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관장 박현영)은 10세부터 15세 청소년을 위한 창작 공간 ‘온나’를 조성하고,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온나’는 사서나 지도 강사 없이 청소년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며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자율형 창작 공간이다. 3D 펜, 다양한 프레스기, 승화 전사기 등 메이커 장비는 물론, 채색 도구, 폼클레이, 글루건, 목재 등 40여 종의 재료가 마련돼 있어 폭 넓은 만들기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빨대, 나무젓가락, 페트병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가능해, 다양한 탐구와 창작을 아우르는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범 운영은 1일 2회(14:00~15:30 / 16:00~17:30)로 진행되며, 회차당 8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현장 접수 또는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이용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테마별 창작동아리도 운영할 예정으로, 3월 26일부터 초등 및 중등 대상 창작동아리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관계자는“‘온나’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펼칠 수 있는 상상력 실험실이자 창작 놀이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