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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에서는

유치원·초등·특수학교 묘산초, 아나바다 장터 운영으로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에 위문공연 및 후원물품 전달

  • 기관명(부서) 묘산초
  • 등록일시 2024-12-20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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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묘산초, 아나바다 장터 운영으로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에 위문공연 및 후원물품 전달

합천 묘산초등학교(교장 문정숙)는 학생자치 나눔 봉사체험활동으로 12월 20일 교내
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자신의 끼를 뽐내는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장터 운영과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위
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를 담은 사회적 캠페인으
로,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장터를 열어 장터 수익금을 주변의 어
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장난감, 책, 옷 등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붕어빵, 달고나, 어묵 등 겨울철 먹거리도 다양하여 장터를 이용
하는 학생들에게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오후에는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을 찾아 학생들은 노래, 춤, 사물놀이 등 다양
한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 공연을 준비하며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아
픔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어르신들은 학
생들의 공연에 감동을 받았다.
위문공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작은 위로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였고 원자폭탄 피해자 어르신들은 공연 후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세대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학생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문정숙 교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가 학생들에게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뜻깊고, 지속적인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배려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묘산초등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합천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에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



보도자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묘산초등학교 교사 김양희(☎055-932-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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