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화고등학교, ‘별무리 영화연극제’ 개최
매 학기 학생 주도 ‘별무리 영화연극제’ 열어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학생들의 영화·연기 선보여 큰 호응 얻어

밀양영화고등학교(교장 윤성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4학년도 2학기 ‘별무리 영화연극제’를 열었다.

이번 영화연극제는 네 번째로, 지난해부터 매 학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우고 준비한 연극과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시나리오부터 촬영, 감독, 출연, 무대장치뿐만 아니라 영화연극제의 기획·운영까지 모두 학생들이 주도한다.

12월 10일(화) 18:30 첫날에는 영화 <소원, 이루다> 외 3편, 2학년 창작 연극 <탑과 그림자>를 선보였고, 12월 11일(수) 18:30 둘째 날에는 영화 <나에게> 외 3편, 1학년 창작 연극 <차사본풀이>을 선보였다.

영화연극제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김정희 밀양교육장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박수와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윤성희 학교장은 “별무리 영화연극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라면서 “밀양영화고등학교가 대한민국 영화연극계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개교한 전국 유일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 대안학교인 밀양영화고등학교에는 미래 연극·영화를 이끌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경쟁률은 약 2:1이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진출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고 있으며, 영화·연극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여 차세대 영화예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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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영화고등학교 교사 권형욱(☎356-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