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금남고등학교는 ‘음악의 날’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층 중앙현관을 새롭게 활용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으며,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소통을 촉진하는 기회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 19일, 새롭게 재구성된 1층 중앙현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음악적 흥미를 자극하고, 교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음악의 날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아 준비한 행사로, 악기 체험 부스, 음악 퀴즈 이벤트, 감성 포토존, 뮤직 페스티벌 벽 꾸미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학생들은 악기 체험 부스를 통해 오타마톤, 드럼 패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음악 퀴즈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풀며 K-팝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지식을 나눴다.

특히, 음악 테마로 꾸며진 감성 포토존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벽에 메시지나 그림을 남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 벽은 큰 호응을 얻었다. 포토존을 찾은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1학년 김○○ 학생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직접 준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다”이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배우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