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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에서는

유치원·초등·특수학교 자연 속 배움터, 지족초등학교 생태학습장‘꽃별누리’개장

  • 기관명(부서) 지족초
  • 등록일시 2024-11-21 13:33:30
꽃별누리 개장1.jpg 꽃별누리 개장2.jpg 꽃별누리 개장3.jpg

지족초등학교(교장 정동철)는 2024년 11월 20일 생태환경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학습장 ‘꽃별누리’의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교육청 관계자, 지역 주민, 지족 교육가족, 참여 희망 교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새롭게 마련된 공간의 의미를 나누었다.

꽃별누리’는 약 243㎡ 규모로, 낮에는 꽃이 놀고 밤에는 별이 노는 마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은 지족초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꿈을 키우는 생태전환교육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개장식 후에는 학생들이 학년별로 상수리나무를 심는 식수 행사를 진행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생태학습장 내 각 공간을 직접 소개하는 투어 시간을 운영하며, 새로 조성된 공간의 특징과 활용 방법을 알리는 등 학생 주도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생태학습장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생태환경미래학교 교부금 1억 4800만 원과 남해교육지원청 지원금, 학교 운영비를 포함해 총 1억 9800만 원의 예산으로 조성되었다.

정동철 교장은 “꽃별누리는 우리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환경미래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습장은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설계를 통해 완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습장에는 허브정원 ‘향기누리’, 맑은 물이 흐르는 ‘샘누리’, 수생식물 관찰장, 표고버섯 재배장 ‘표고랑’ 등 8개의 특화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생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하다.

개장식에 참석한 6학년 배○○ 학생은 “우리가 직접 참여해서 만든 생태학습장이라 더 애착이 간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배우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족초등학교는 ‘꿈빛 미래인재 양성 미래교육’을 학교 특색 과제로 삼아 인공지능, 메이커 교육과 함께 생태전환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꽃별누리’ 개장은 이러한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 지역 연계 생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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