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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에서는

유치원·초등·특수학교 백전초 *마을을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학습 운영*

  • 기관명(부서) 백전초
  • 등록일시 2024-11-20
① 청년 활동가를 만나기 전 슈링클스 굿즈를 선물로 준비하는 모습.jpg ②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 관련 면담 모습.jpg ③ 쟈뎅드마망 꽃집에서 화훼DIY 공예체험하는 모습.jpg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배워나가요!
백전초, 마을을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학습 운영

백전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11월 18일(월) 마을을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인 ‘민주시민으로 태어난 김에 마을 일주’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고마워, 청년)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주시민으로 태어난 3~6학년 학생들이 SNS, 지역 언론, TV 등 매체를 활용하여 창업, 공동체, 농업, 로컬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역의 청년들을 찾아 보고, 면담 일정을 잡아 마을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학생들이 만난 첫 번째 청년 활동가들은 함양군 함양읍 삼휴마을에 청년마을을 조성하여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숲속언니들의 박세원 대표와 정수경씨, 김승현씨였다.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는 바쁜 일상으로 지쳐 있는 ‘도시 청년’과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시골 할머니’가 2주 동안 함께 생활하는 관계 속에서 서로의 삶을 따뜻이 보듬어주고, 청년들의 귀촌 생활을 긍정적으로 체험하도록 기획한 활동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 활동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준비해 직접 물어보고, 삼휴 마을의 청년 활동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백전초등학교와 ㈜숲속언니들의 굿즈를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만난 청년 활동가는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위치한 ‘쟈뎅드마망’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석가영씨였다. ‘쟈뎅드마망’은 ‘엄마의 정원’이란 뜻을 가진 불어로, 엄마의 품과 같은 예쁜 꽃집을 운영하고 싶은 플로리스트 석가영씨의 진심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석가영씨의 지역 언론사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고, 함양 상림화원 꽃집의 딸로 자라, 영국의 유명 화훼 전문가 과정을 거쳐 플로리스트(Florist)가 된 석가영씨의 삶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직접 만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칸디아 모스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만들어보며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백전초등학교 4학년 배○○ 학생은 “‘고마워, 할매’라는 프로그램을 나도 직접 참여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쟈뎅드마망’ 꽃집의 꽃 냄새도 참 좋았다. 다음 달 12월에 우리가 만날 청년 활동가들은 또 누구일지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는 “좋은 취지의 활동에 우리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아이들이 건넨 질문도 수준급이라 놀랐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린이, 청년, 노인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전초등학교 박선미 교장은 “시골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 청년이란 세대는 참 보기 힘든 낯선 존재다. 학교 안에서는 민주시민으로서의 기초·기본 소양을 알차게 배우고, 이를 토대로 마을이란 삶의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를 직접 만나보며, 우리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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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청년 활동가를 만나기 전 슈링클스 굿즈를 선물로 준비하는 모습
②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 관련 면담 모습
③ 쟈뎅드마망 꽃집에서 화훼DIY 공예체험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