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 동화 속, 산 속’ 배움의 공간 도서관 개관
- 마천초, ‘우리들의 꿈꾸는 도서관’오픈데이 개최 -

마천초등학교(교장 이영애)는 11월 15일 (금) ‘마천초 우리꿈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본교 학생과 학부모님 및 마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마천면 사무소와 학교 총동창회를 비롯한 함양교육지원청 및 인근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하여 개관식을 빛내 주셨다.

도서관 개관식 행사 1부에서는 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 경과보고 및 소개, 도서관 이름 공모전 시상식, 독서주간 행사 활동 발표가 있었다. ‘우리꿈 도서관’은 2024 도서관 시설 환경 개선 사업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기존 2층에 있던 도서관 공간을 1층으로 이전, 확장하였고, 마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 ‘꿈처럼 동화처럼 산처럼’이라는 마천초 특색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2부 행사에서는 함양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아 환경 영화 ‘수라’를 시청하였다. 영화 ‘수라’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새만금에 남은 마지막 갯벌의 아름다움과 40여종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독서주간 동안 갯벌에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영화 감상이 끝난 후에는 황윤 감독과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골든벨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6학년 허○○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도서관이라 더욱 좋은 거 같다.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아이들이 편하게 쉬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영애 교장은 “새 도서관은 우리가 꿈꾸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처럼 단순히 책만 읽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면서, 마천면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마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마천면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