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기록관

이 시기 교육행정은 조선총독부가 담당하였다. 일제 초기에 경상남도에 설립된 중등학교들은 다음과 같다.

1911년 11월 1일로 진주공립실업학교가 진주공립농업학교로 되었으며, 1913년 4월2일 김해농업학교, 1915년 3월 16일 마산실과고등여학교, 1916년 3월 15일 금정중학전신인 지방학림이 설립되었다. 또한 1916년 10월 동명학교가 사립 동래고등보통학교로 바뀌었으며 1917년 3월 15일 경남수산전소가 세워졌다. 당시 일본인의 전용이었던 중등학교는 아래와 같다.

총독부의 보통교육확대라는 방침에 따라 향촌의 유지, 선각자들이 만든 사학들이 거의 강제로 인수되거나 공립으로 개편되었다.

1930년도의 통계를 보면 경남에는 부산, 진해에 실업보습학교, 함양에 공업보습학교, 창녕, 하동, 산청, 삼가, 울산, 거창에 농업보습학교가 있는 것으로 실려 있다. 당시 서당 424개, 생도 수 3816명, 각종 사설 강습소 218개, 생도 수 12931명으로 집계된다.

기미 육영회 : 경남지역의 교육 육영사업의 하나이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국권을 회복하자는 목적으로 안희제를 중심으로 1919년 11월 창립되었다.

이 시기에 세워진 학교로는 1920년 마산여자야학교가 있었으며 1939년까지 계속되었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수준이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초등교육에 있어서도 1936년 1面1校가 완성되었다고는 하나 전체적인 실적은 취학률 20%에 머물고있어 1937년을 기준으로 10개년 계획으로 1面2校制와 의무교육 실시를 장담하기도 했다. 따라서 소학교(현재의 초등학교)의 설치는 이 시기에도 아래와 같은 현저한 증가를 보였다.

경남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 : 1941년 부산에 고등교육기관인 부산고등수산학교 설립되었다. 여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韓人을 위한 고등교육 기관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