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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선각자들에 의한 교육사업

가. 개성학교 설립

개성학교는 1896년 3월1일 부산에서 개교하였으며, 이는 소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둔 근대적 학교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 또한 개성학교는 개교 이래 양잠과를 설치하여 양잠을 가르치고 제계법을 익히게 하는 등 당시 절실했던 실업교육을 병행시킨 점은 특기할 사실이다.

나. 동래의 신교육

동래의 기영회 회원인 신명록을 중심으로 동래부학교와 삼락학교를 세웠다. 이해타산을 떠나 지역주민들의 정성으로 학교를 세우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기독교계통의 학교설립

가. 일신여학교 설립

호주 장로교 선교회가 포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교육사업중 최초로 설립한 학교가 부산진 일신여학교이다. 교육이야말로 종교의 기반이 된다고 믿었으며 한국인 전도사를 만들기 위해서 고아인 소녀들을 모으기 시작했던 것이 일신여학교로 발전하기에 이른 것이다.

나. 마산창신학교 설립

창신학교의 가장 특이한 점은 남녀공학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서양 문물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던 당시에 남녀평등의 민주적 사상을 실천해보려는 하나의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