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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남양중, 피란 수도 부산으로 떠난 문학기행

  • 등록자명 남양중
  • 등록일시 2024-11-11 16:23:47
아미동비석문화마을단체사진(남양중).jpg 연극관람단체사진(남양중).jpg

남양중, 피란 수도 부산으로 떠난 문학기행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서 역사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만나다-

사천 남양중학교(교장 한양희)는 11월 9일(토) 교내 독서동아리 書로서로 부원 및 참가 희망 학생 21명과 함께 부산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아미동 아이들”이라는 소설을 읽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및 깡통시장 등을 둘러보며 민족의 아픔과 그 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삶의 의지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학기행 팀이 가장 먼저 찾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6·25 전쟁 때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짓고 살면서 형성된 마을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당시 피란민들의 삶을 체험해 보고, 집의 댓돌이나 축대 등에 사용된 비석들을 직접 찾아보며 모둠 미션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피란민들이 돼지 뼈와 부산물로 설렁탕처럼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된 돼지국밥을 점심으로 먹으며 문학기행의 정취에 더욱 젖어 들었다.
식사 후 찾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는 평소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분야의 책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구입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과는 또 다른 헌책방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들 덕분에 골목이 제법 북적북적해졌다. 이어서 다양한 물건과 먹거리가 즐비한 국제시장과 깡통시장까지 둘러보며 활기 넘치는 삶의 현장에서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연극 관람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배우 및 다른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학생들과 함께 문학기행에 참여한 한양희 교장은 “다양한 체험과 배움이 있는 알찬 문학기행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 모 학생은 “3년째 문학기행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아미동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뜻깊었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설명]
1. 아미동비석문화마을 단체사진 1부.
2. 연극 관람 단체사진 1부. 끝.

담당자 정보
  • 담당자홍보담당관 정영재
  • 전화번호055-278-1794
최종 수정일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