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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중 독서동아리‘도란도란, 사랑배달’봉사활동
연말 맞아 독거노인가구 방문해 기부물품 나눔 및 책 읽기, 말벗 활동 실시

하동 진교중학교(교장 이상제) 독서동아리 안다미로(의미: 그릇에 넘칠 정도로 가득 담음) 소속 학생들은 11월 8일(금) 방과 후 하동군 진교면 일대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말 나눔 활동인 ‘도란도란, 사랑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쌀, 휴지, 수면양말 등 겨울철 필수 물품을 전달하고, 책을 읽어드리며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책과 편지를 읽어드리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이가 들어 읽기 어려운 책을 대신 읽어드리고 추운 연말에 따스함을 전하려는 학생들의 배려가 담겨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

봉사에 참여한 독서동아리 백○○ 학생(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문했던 이○○ 할머니는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착한 마음으로 직접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지역의 소중한 보물이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상제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런 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사진은 8일 ‘도란도란, 사랑배달’ 활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