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11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주최한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경기에서 경남 대표로 참가한 진주초전초등학교(남초부), 김해삼계초등학교(여초부), 밀양미리벌중학교(남중부), 창원구산중학교(여중부) 모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네 학교는 지난해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첫 대회에 이어서 2연패를 달성했다. 경상남도를 대표해서 나간 팀의 실력이 왜 이렇게 월등할까?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 경기종목은 2014년 경남교육청 밀양교육지원청에서 공인된 경기 방식이 최초의 도입된 대회로 시작되었고, 이후 2017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배 대회부터 시범종목으로 확장되었다. 현재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녕 부곡중학교 김석태 교사가 기존 스포츠스태킹 경기종목을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방식을 만들어 냈다. 2014년에 새로 만든 학교스포츠클럽 룰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스포츠스태킹을 쉽게 이해하고 경기할 수 있게끔 모든 경기를 팀 대항 방식(363 팀 대항 릴레이, 더블 경기1, 사이클 팀 대항 릴레이, 더블 경기2, 333 팀 대항 릴레이) 방식으로 만들었고, 이를 각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빠르게 여러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었다. 이후,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와 함께한 기나긴 회의와 연구 끝에 개인전이 추가된 지금의 학교스포츠클럽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이와 같이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경기가 경남교육청에서 시작되고 보급됨에 따른 폭넓은 저변과 지도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서 경남교육청 소속 학교들이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남의 체육 교사들 대부분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스태킹 경기는 전국대회에서 1등 하는 것보다 경남대회에서 1등 하는 것이 더 힘들어요.”

<사진설명>
1. 중등부 우승(미리벌중,구산중)
2. 초등부 개회식(잠실학생체육관)
3. 초등부 시상식(잠실학생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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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곡중교사 김석태 (☎536-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