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제 18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대회
- 산청 오부초 동상 수상 -
산청 오부초등학교(교장 정명숙)가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경상남도지사배 제18회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마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경남 20개 문화원에서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하여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다. 5학년 손OO, 6학년 김OO, 홍OO 3명의 학생이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대첩'이라는 주제로 열띤 사투리 실력을 선보이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진주성 대첩에서 보여준 김시민 장군의 용기와 지혜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사투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을 표현했다.
5학년 손OO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무대에서 떨렸지만 우리가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강00는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점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적 유산을 사랑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부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역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고, 우리 고장의 문화와 전통을 깊이 있게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