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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여론 수렴 간담회 개최
교육공동체와 의견 청취...군의원 등 130명 참여, 마을교육동체 발전 방향 논의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2024년 11월 6일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별천지 하동 아이들의 배움터 하동마을교육공동체를 말하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하여 군의원, 마을강사,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보상 혁신과장이 경남 전체의 마을교육공동체 현황과 조레의 추진과정을 설명하였고, 참석한 사람들은 학교 안밖에서 마을교육활동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였으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도 제시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분야의 관심 사항과 조례의 발전 방향에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배움터 대표는 “동네에 자리 잡은 마을배움터에서도 학생들에게 코딩과 같은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조례 폐지로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가 줄어들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지역민은 “지역사회가 학교와 협력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서 바꿀 수 없는 흐름이며,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반면,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서 좋은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때문에 마을배움터와 같은 공동체 배움터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한편 하동지원청은 미래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연계 교육과정, 지역 특색 체험활동인 섬진강 교육과정 및 학생 자율동아리 운영 등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과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마을배움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더 큰 배움터 마을교육공동체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오늘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통하면서 깊이 성찰하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교육지원청 이춘호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모였으며, 우리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교육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의지를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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