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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참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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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초 학부모 인문학 기행, 울산 언양 ‘바이허니 책방’에서 개최

  • 등록자명 학교혁신과
  • 등록일시 2024-11-19 15: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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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부모 20여 명 참여…책과 대화하며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울산 언양의 독립서점에서 인문학 체험…지역사회 교육 기회 확대

2024년 11월 15일, 영천초등학교는 울산 언양에 위치한 독립서점 ‘바이허니 책방’에서 2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힘쓰는 학부모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독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바이허니 책방은 지역 서점으로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이곳에서 독립서점의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책방에 도착해서 서가를 둘러보며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책을 탐색하고, 책방 운영자의 설명을 통해 독립서점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책과 사람을 잇는 공간’이라는 바이허니 책방의 슬로건에 공감하며 지역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들이 책방 내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독서와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책방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학부모 모임에서도 책과 함께하는 활동을 확장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바이허니 책방의 관계자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발견하는 데 독립서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곳을 찾은 학부모들이 책방에서 얻은 영감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 교육에 집중하다 보니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웠다”며, “책방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독립서점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기행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넘어, 스스로의 내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향후 지역 서점뿐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방문하여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힐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서점을 학부모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독서와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와 함께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문 - https://www.gne.go.kr/pr/user/bbs/BD_selectBbs.do?q_bbsSn=1509&q_bbsDocNo=1775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