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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에서는

중학교 칠성중학교, 함께 담근 김치, 함께 나누는 사랑

  • 등록자명 칠성중
  • 등록일시 2024-11-22 16:06:01
칠성 김장나눔 활동사진 3.jpg 칠성 김장나눔 활동사진 2.jpg

칠성중학교, 함께 담근 김치, 함께 나누는 사랑

지속가능한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 김장 담그기 체험 실시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이사장 윤정숙) 산하 칠성중학교(교장 권희주)는 11월 21일(목)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하여 김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음식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김장 준비 과정에 설렘과 긴장감을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칼질이지만 무를 깍둑썰고 소금을 쳐서 수분을 제거하며 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후, 정성스럽게 준비된 양념을 무와 배추에 버무리는 과정을 통해 김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치대는 작업은 다소 힘들었지만, 서로 협력하며 완성된 김치를 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만든 김치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신○○ 학생은 “평소 요리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걸 알게 됐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수고로우신지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라는 학생의 말에서 체험의 깊은 울림이 전해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었을 뿐 아니라, 1, 2학년 후배들과 함께 나누며 학교 전체가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물들었다. 3학년 최○○ 학생은 학생은 “내가 만든 김치를 누군가가 맛있게 먹을 걸 생각하니 정말 보람찼다.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칠성중학교 권희주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김장의 전통과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요리와 나눔 속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학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번 행사는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준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사진은 21일 열린 ‘전통김장체험’ 행사 모습